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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4.0 지진 ...현재까지 단 1건의 피해 없이 경주시민 일상 평온상태 유지▲ 경주 동궁과 월지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가 30일 오전 4:55분경 4.0 규모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종합상황실을 긴급 가동하고 비상 2단계를 발동하는 등 피해상황 신속 파악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또한 시민불안 해소 및 상황종료 시까지 전 직원 1/5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지진 발생 새벽부터 종합상황실 등으로 99건의 문의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인적, 물적 등 피해 접수는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진은 총 6건이 발생했지만 모두 규모 0.8~1.5 사이이다. 또 월성원전,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 등 원전·방폐장 시설 운영에도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재난대책본부가 주축이 되어 읍면동, 문화재 관련기관, 상․하수도처리장, 아파트 단지 등 공공·민간시설 전반에 걸쳐 피해사항 점검 중이나 아직까지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경주 황성동에 거주하는 손모씨는 “새벽에 4.0 지진으로 몇 초간 다소 불안함이 있었으나 특별한 피해사항도 없이 시민들이 평시와 같은 일상을 유지하고 있는데, 일부 언론에서 지진소식을 전하면서 7년 전의 규모 5.8 지진영상 방영으로 마치 이번 지진이 아주 심각하다는 오해를 할 수 있다”며 전국적인 관심인 만큼 올바른 지진소식 전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지진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만일을 대비하여 소방, 경찰, 기상청, 문화재, 원전 등 관련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전 직원 1/5 비상근무, 재난안전문자 시스템 재점검 등 신속하고 즉각적인 대비태세를 확립하여 시민안전에 최선의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는 재난으로 정신적·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시민들을 위해 재난심리지원 프로그램 및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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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비타버스, 울진군 코로나19 대응인력 지원(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울진군은 지난 16일 코로나19 대응인력의 지친 몸과 마음을 보듬어주기 위해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비타버스’가 방문했다고 전했다. 비타버스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피로도가 증가된 대응인력의 소진 예방과 마음건강 회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과방, 의료기기를 활용한 활력방, 혈액순환과 근육 이완을 돕는 충전방, 개인별 정신건강검진 및 상담을 제공하는 상담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코로나19 대응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의료진과 보건소 직원 등 대응인력들은 비타버스에서 정신건강 상담과 물리치료 및 마사지 등을 받으며 잠시나마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화모 울진군보건소장은 “지난 산불 발생 때에도 비타버스가 2주 동안 이재민들의 심신안정과 재난심리지원을 위해 힘써주었는데, 이번에는 코로나19 대응에 지친 직원들에게 힘이 되어 주어 감사드린다”며, “울진군보건소는 군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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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상화된 재난 극복 법 배우는 '재난학교‧재난캠프' 10월까지 운영[파이널24]서울시가 코로나19 이후 일상화된 재난 속에서 시민 스스로 재난 관련 경험을 공유‧학습하고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방법을 배우는 ‘마을 속 재난 학교’와 ‘재난 회복 캠프’를 10월까지 연다. ‘마을 속 재난학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해 재난에 대해 다각적으로 배우고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직접 기획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재난 회복 캠프’는 가족 단위로 참여해 재난 상황이 닥쳤을 때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우리가족 자가 격리 매뉴얼을 만들어보고 심리극복법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김의욱 센터장)는 이와 같은 내용의 재난 회복 프로그램을 지난 4월부터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계속한다고 밝혔다. 각 자치구 자원봉사센터가 공동 운영하고 지역 내 봉사단체 및 관련 기관이 협력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시민들의 주체적인 재난 대응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재난 관련 기관들과 함께 재난 시 필요한 생존기술 및 대처방법을 배우는 재난 구호소 체험캠프와 마을 속 재난학교를 운영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시민들이 개인 및 가족, 더 나아가 마을에서의 일상을 회복하는 방법을 찾는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 중이다.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11개 자치구에서 총 354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8월에는 3개 자치구(강남구, 송파구, 관악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각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에 문의해서 신청하면 된다. ‘마을 속 재난 학교’는 4개 자치구에서 총 90명이 참여(4월~7월)했다. ‘재난 회복 캠프’는 7개 자치구에서 80가족(총 264명)이 참여(5월~7월)했다. ‘마을 속 재난학교’는 개인‧공동체가 재난을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고 동네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재난 대응 활동도 기획해보는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이다. 비대면 플랫폼(Zoom)으로 만난 지역 주민들이 각자 자신이 겪은 재난 상황을 이야기하고 일상 속 안전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한다.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과정을 바탕으로 한 오프라인 워크숍도 진행한다. 워크숍에선 재난을 통해 드러난 사각지대 및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독거노인‧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 등 재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들을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도 한다. 지역의 자원봉사 활동가들이 함께 참여해 전문지식을 보탠다. ‘재난 회복 캠프’는 코로나19로 겪을 수 있는 재난 상황을 가족과 함께 미리 체험해 서로의 안전을 지키고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법도 배우는 온라인 프로그램이다. 가족 단위로 온라인 플랫폼(Zoom)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가족 중 한명이 집에서 자가 격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시를 가정해 격리 공간 확보, 위험존 나누기, 동선 구상하기, 비대면 식사법, 생활수칙 정하기, 생활폐기물 관리법 등 ‘우리가족 자가 격리 매뉴얼’을 만들어 본다. 집안에서 심리적 안정을 주는 물건이나 장소를 찾고 가족과 소통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재난심리지원 활동가와 함께 재난으로 인한 불안감, 우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심리 방역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자치구를 통해 미리 배부 받은 반려식물 키트로 화분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코로나로 지친 이웃을 위한 응원물품을 만들어 자치구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전달도 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캠프 참가자의 86%가 “재난이 발생하면 우리 가족은 이웃을 도울 것이다”, 재난학교 참가자의 84%가 “재난학교에서 함께 기획한 공동체 실천 활동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센터는 재난학교나 재난캠프에 참여 경험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일상 속 실천 활동들로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재난 회복 캠프’ 참여자는 “우리 자신이 재난의 당사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지역과 이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재난학교’ 참여자는 “일상적으로 실천했던 활동들도 재난 문제 해결의 시각에서 새롭게 보게 됐다”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한다면 잘 견뎌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기백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사업총괄부장은 “시민 스스로가 재난을 극복하고 회복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난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돌보고 이웃의 안녕을 살피며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일상 속 활동들을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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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재난심리지원사업 '내 마음, 블루 to 그린' 진행[파이널24]시흥시는 시흥시민을 위한 재난심리지원사업 ⌜내 마음, 블루 to 그린⌟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시행되는 각종 사회적 거리두기로 커지는 스트레스, 불안과 경제나 직업 활동의 위축, 일생생활 제약 등의 예기치 못한 재난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난심리지원사업에는 ▲재난심리지원상담 ▲온라인 캠페인 ▲코로나 대응인력 EMDR(안구운동 민감소실 재처리 요법) 및 힐링프로그램 ▲마음방역 서포터즈 등이 있다. 재난심리지원상담은 심리적 도움을 호소하는 시민 대상 전문 심리상담 및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진행한다. 경미한 스트레스의 경우는 전화 상담으로 스트레스 완화, 마음을 안정시키는 방법 등을 안내하고, 고위험군의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치료 및 연계 등을 통해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 우울 극복을 위한 온라인 캠페인은 지난 3월 [프리지아: 당신의 시작을 응원합니다.] 캠페인으로 시작됐다. 새해목표와 목표 설정이유를 댓글로 작성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 6월, 9월에도 캠페인이 예정되어 있어 시민들의 지친 일상에 작은 활력과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감염성 질병이라는 특수성과 열악한 근무환경, 강한 업무 강도, 스트레스 및 불안 등으로 번아웃 신드롬(Burnout syndrome)을 경험할 수 있는 코로나 대응인력을 위해 EMDR(안구운동 민감소실 재처리 요법)과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스트레스 최소화 및 번아웃 신드롬 예방을 기대하고 있다. 마음방역 서포터즈 ‘시소’는 시흥시정신건강복지센터 소식배달부의 줄임말로 재난 및 정신건강 관련 게시물을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 등)에 주1회 업로드하며 매주 활동내용을 네이버 카페를 통해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달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되며 활동종료 시 우수 서포터즈를 선정해 시상한다. 지원기간은 오는 5월 28일까지다. SNS 운영 경험이 있는 시흥 관내 대학교 재학생 및 시흥시에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이라면 네이버 폼을 통해서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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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자가격리자 마음지킴이 키트 제공[파이널24]영광군은 코로나19로 자가격리된 군민들의 안정을 위해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심리 상담과 함께 재난심리지원 키트인 ‘영광군민의 마음지킴이’를 제작해 법성중학교, 영산선학대학교 자가격리자 등 110여 명에게 제공했다. 재난심리지원 키트인 ‘영광군민의 마음지킴이’는 마음건강 활용백서, 컬러링북, 색연필, 생생톡 비타민, 손소독제, 마스크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자가격리된 군민의 스트레스와 우울감, 불안 등을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되었다. 심리지원 키트를 받은 법성중 학생은 “자가격리를 하는 동안 답답하고 불안했는데 심리지원 키트를 받고 선물을 받은 것 같은 기분이었고 또 키트 내용물 컬러링 북을 색칠하는 동안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었다면서 심리안정에 도움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윤정희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과 무기력감 등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군민이 늘고 있다.”며 “이 키트가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인 군민들의 심리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